[배호단상 배호퀴즈 2010.3.22] 해답
배호단상 배호퀴즈 출제일 2010.3.22]에 대한 해답과 해설
퀴즈 정답 = 5번
퀴즈 내용에 대한 해설
먼저 출제한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문제) 다음 중 배호님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로서 맞는 내용은?
1. 배호님은 4대 독자로 태어 났으나 남동생이 이어서 태어났으므로 독자(獨子) 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2. 배호님의 데뷔곡<돌아가는 삼각지>보다 <안개낀 장충단공원> 앨범이 배 이상 훨씬 많이 팔렸다.
3. 배호님은 생전에 능금의 도시 "대구 아가씨"와 약혼을 하였고 결혼을 계획한 해 (1972년) 1년 전 돌아가셨다.
4. 배호님의 명콤비 작사가 전우는 배호님 사후에 충격과 괴로움속에 술에 빠지고 행려병자로 돌아 가셨다.
5. 이상 모두 맞는 설명이다.
문제에 대한 해설:
1. 배호님은 독립군인 아버지와 독실한 기독교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1942년 4월 24일 태어 나셨습니다.
배호님은 4대 독자, 간혹 3대 독자라고 하나 이후 남동생이 태어난 후에는 독자((獨子)의 신분이 아니었다.
그런데 남동생은 유년기를 못넘기고 세상을 떠나게 되어 배호님은 다시 독자(獨子)가 된 것이다.
2. 배호님 데뷔곡은 1967년 <돌아가는 삼각지>라고 알려 지기도 했으나 이것은 배호님 노래가 최초로 전국적인 히트를
하고 배호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노래이다. 실제 배호님은 김광빈 작곡의 <김광빈 작곡집>앨범(1963년 발매)에
<굿바이>(1면),<사랑의 화살>(2면)이 실려 있어서 엄격한 의미에서 이들 노래가 배호님의 데뷔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호님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 앨범 (1967.3.16 취입)은 1967년 여름 엄청난 히트 조짐이 보여 그때 바로 녹음하여
발매한 <안개낀 장충단공원> 앨범 (1967.8.8 취입, 10.8 재취입)은 더 많이 발매가 되어서 앨범의 발매순위에서는
<안개낀 장충단공원> 순위가 더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배호님 애창곡 노래 순위 1위, 2위를 점하고 있는 이 두노래는
현재 <돌아가는 삼각지>는 배호노래 애창곡 순위 2위이고 <안개낀 장충단공원>가 애창곡 순위 1위인 것 같다.
3. 배호님은 대구지방공연을 가서 꽃다발을 안겨주었던 열성 여성팬의 구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국민학교 교장 따님이며 은행원인 이 여성은 서울에 올라와 배호님과 사귀어 약혼 (1970년)을 하고 다음 해 결혼을 하려고
했으나 배호님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 결국 결혼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배호님 돌아가기 직전 억지로 배호님은 이 여성과 피눈물 바다를 이룬 <아쉬운 이별>, <조용한 이별>을 하게 됩니다.
(<조용한 이별>과 <아쉬운 이별> 노래 가사에 이러한 배호님의 뼈저린 슬픈 이별의 마음이 담겨 있는 듯 느껴지네요.)
4. 배호님에게 주옥같은 가사를 다수 주었던 천재 작사가 전우님은 배호님의 말년 매니저까지 겸하게 되었는데 배호님과
서로 아주 각별한 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배호님이 신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전우님은 배호를 잃은 깊은 충격과
괴로움을 느끼고 서서히 술에 빠져서 집을 나와 돌아다니다가 행려 환자의 신세로 불쌍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던 가족이나 사랑하던 사람을 잃게되는 슬픔은 1960년대나 지금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줍니다.
그러므로 1항부터 4항까지 대체로 모두 맞는 설명이므로 마지막 5번째 항에 있는 답이 정답입니다.
이번에는 참여해주신 분은 유감스럽게도 없습니다.
문제가 어려웠는지 아니면 시간과 관심이 여기까지는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 해설과 배호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DAUM)블로그 <배호단상>을 방문해 보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현재 <배호단상>은 방송 전용 인터넷을 통해서 고품질의 방송을 24시간/1주일내내/365일
배호님의 목소리가 들어 있는 모든 노래와 해당하는 녹음 MR (반주곡)과 모든 노래방 반주
(금영과 태진 노래방)가 무작위로 끊임없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간혹 방송서버 교대나 세이라디오 사정으로 잠시 방송이 고르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게 있을 수 있겠음)
아무쪼록 배호님 노래가 그리울 때 어디서나 늘 배호님 팬들과 함께하는 방송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평안하고 멋지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출처 (동시 게재): <배호단상> 방송